[뉴스라이브] 연이은 금리 동결, '파월 효과' 어디까지? / YTN

2023-11-02 11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이 2회 연속 금리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미국 증시는 미 연준의 기조가 매파적이지 않다는 평가에 따라서 상승했는데요.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또 올리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일단 두 번 연속 멈춤이네요.

[염승환]
9월달 FOMC가 끝나고 나서는 점도표라고 하잖아요. 연준위원들이 앞으로 금리 이 정도 될 것 같다, 점을 딱 찍는데. 그게 올라가서 많은 사람들이 놀랐고. 연말에 한 번 더 올리겠다. 이게 시장의 예상인데 오늘 FOMC 결과를 봤더니 물론 예상처럼 금리는 동결했는데 12월도 한 번 더 남아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분위기로는 금리는 더 이상 올리지는 않을 것 같다. 물론 직접 멘트를 하신 건 아니에요.


바람이 훈풍으로 바뀌었습니까?

[염승환]
시장에서는 항상 어려운 게 그거죠. 연준 의장이 속내를 항상 감추고 있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그런데 흔히 금리인상 기조가 강하면 매라고 하고, 금리완화 쪽이면 비둘기라고 하는데. 확실히 이번에 나오는 인터뷰 내용을 보면 비둘기로 약간은 바뀌었다, 이렇게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인터뷰 내용이 나오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실 금리를 올리냐, 내리냐보다 더 시선이 쏠리는 게 파월 입인데요. 인플레 수치가 상당히 양호하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지난해 중반 이후 완만해졌고 지난 여름 수치가 상당히 양호하다. 목표치인 2%까지는 갈 길이 멀다. 충분한 긴축을 이뤘다고 말할 자신감은 없다.
이번에도 애매모호한 얘기를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상당히 진전된 얘기 아닙니까?

[염승환]
저걸 딱 보시고 행간을 읽으신 분은 굉장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데. 뭐냐 하면 두 가지가 다 내포돼 있어요. 연준 의장이 했던 말을 종합해 보면 물가가 어쨌든 안정화되고 있다는 얘기예요. 물가에 대해서 높은... 작년만 해도 물가 때문에 금리를 엄청나게 올렸잖아요. 그런 데서 벗어날 시기가 됐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실제 물론 고용 지표가 꺾인 건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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